대전시교육청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에 나선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 249개 원, 초 148교, 중 88교, 고 62교, 각종학교 등 6교를 포함한 공·사립 전체 553교, 18만 2579명에게 무상급식 1차 지원금 499억 원을 지원한다.

2021학년도엔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의 영양관리기준 개정에 따른 에너지 필요량 증가를 반영, 공립유치원 150원, 사립유치원 200원, 초등학교 150원, 중학교 300원, 고등학교 100원씩 각각 인상해 총 사업비 1248억 원을 대전시와 50%씩 분담하며 학생에게 보다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 세입 재원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예산대비 23억 원을 증액 편성한 것은 코로나19로 가중된 학부모 부담 경감과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부분이다.

이번 1차 무상급식비 지원은 유치원생 2만 572명에게 41억 4000만 원, 초등학생 7만 8666명에게 199억 7000만 원, 중학생 4만 1365명에게 122억 2000만 원, 고등학생 4만 1976명에게 135억 8000만 원을 지원하며 추후 2차 무상급식비 499억 원, 3차 무상급식비 2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