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청에서 박대순 부군수 주재로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지역의 지질학적 주요 명소를 발굴하고 교육·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됐다.
단양은 △만천하 경관 △도담삼봉 △다리안연성전단대 △여천리 카르스트 △고수동굴 등 모두 12곳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질명소 30개소를 신규·발굴해 나간다.
군은 이달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한강수계 단양지오컬쳐 조성사업` 일환으로 상진리 일원에 단양지질공원 탐방객 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단양지오컬쳐는 내년까지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단양지질공원 투어에 전초기지가 될 안내센터와 탐방로, 등산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탐방로와 주차장, 무인안내소 구축 등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다리안관광지 탐방로 설치, 지질공원 임시 안내센터 등 13개의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학술용역을 통해 타당성 발굴과 국제적 가치 규명, 관리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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