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성사우나에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 30대(제천 341번)은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받고 지난 10여일 동안 집에서 지냈다.
전날 자가격리자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저 질환이 있던 60대 어머니(제천 342번)는 같은 날 병원을 찾았다가 발열 증상이 확인돼 진단검사를 했다.
아들과 어머니의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 대상에 오른 60대 아버지도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와 추가 감염된 가족 확진자는 동일 공간에서 함께 식사했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며 "자가격리자와 가족은 코로나19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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