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운행할 기사가 없어 장애인 콜택시 4대가 3개월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 하고 있는 모습.사진=조정호기자
차량을 운행할 기사가 없어 장애인 콜택시 4대가 3개월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 하고 있는 모습.사진=조정호기자
[논산]논산시 장애인콜 택시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28일 논산시 등에 따르면 전국 각 지자체는 시·군 별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장애인 콜택시로· 부르는 특별수단을 운영하고있다.

이에 논산시도 역시 14대의 장애인 콜택시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차량을 운행할 기사 충원이 이루어지지않아 장애인들의 교통을 지원해야 할 차량 4대가 주차장에 주차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논산시 장애인콜택시가 재 기능을 못하면서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장애인 A씨(논산시 내동)는 “병원에 가려고 장애인 콜택시를 불렀는데 2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있다”며 “119를 불러 야 되겠다. 병원 한번 가려해도 이렇게 힘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논산시의 탁상 행정으로 인한 미흡한 대응이 애꿏은 교통약자들만 피해를 보고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대 증차계획이 있다. 4월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는 2013년 법이 개정되면서 각 지차체는 `교통 장애인` 200명당 콜택시 1대를 보유해야한다. 논산시는 30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거주 하고 있어 시는 최소 15대는 보유를 해야 한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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