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이 최근 홍성군 홍북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
홍성교육지원청이 최근 홍성군 홍북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
[홍성]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이 홍북읍 내포신도시의 학교 과밀현상 해소와 홍복초 적정 규모화를 위해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무모들이 압도적으로 찬성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방역수칙을 준수해 홍북초 체육관에서 1-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북초 시설 대체 이전`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교생 88명의 학부모 97.3%가 투표에 참여해 73.6%가 찬성 입장을 냈다.

학부모 2/3 이상 참여와 과반수 이상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안건은 가결됐다. 충남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은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7월 교육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 예정학교 규모는 유치원 3학급(60명), 초등학교 37학급(특수1포함, 987명) 등 40학급이다. 개교는 오는 2024년 3월 1일이 목표다.

김연삼 행정과장은 "학부모님들이 97.3%라는 높은 투표 참여율로 홍북초 이전 신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교육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은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초·중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홍북초중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홍북읍 내포지역의 초등학교 과밀현상 해소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근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위해 홍북초를 개발지구내 홍북읍 신경리 946 일원으로 옮기는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 계획을 추진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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