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인근 농지 매입 의혹 등 수사

특수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특수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대한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특수본은 이날 전 행복청장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복청과 세종시청, LH세종본부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퇴임을 3개월 앞둔 2017년 4월 내부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 국가산단 인근 농지를 자신과 부인 명의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A씨는 퇴임 4개월 후인 같은 해 11월 가족 명의로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에 246.4㎡ 규모의 건물이 있는 토지 622㎡를 취득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예정지인 와촌리와 부동리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행복청장 A씨는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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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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