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중소기업 대출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기한을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

코로나19 피해를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의 금융접근성 제고와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서비스업, 제조업(KSIC 업종코드 10-34), 농림어업(01-03) 및 건설업(41-42)을 영위하는 코로나19 피해 중소업체(개인사업자 포함)다.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업, 국제·외국기관 등은 제외됐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한도는 종전과 같은 총 8000억 원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 원으로 각각 운용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0.25%가 적용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기업 피해 상황과 은행 대출취급 실적 등을 면밀히 살펴 중소기업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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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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