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벚꽃 명소인 `대청호 벚꽃길`의 야간 경관조명이 오는 27일부터 불을 밝힌다. 대청호 벚꽃길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불리며 매년 지역주민과 전국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대전 동구는 흰색 투광등으로 벚꽃길 전체 구간을 비출 예정이다. 일부는 유채색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부터 약 1.2km 구간으로 이어지는 하얀 벚꽃 터널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야간에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관 조명은 벚꽃이 진 후에도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저녁(오후 6-10시) 점등된다. 올해 대청호 벚꽃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택트 프로그램(랜선 트롯 가요제 등)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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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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