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연구 결과
23일 KRISS에 따르면 반사경은 인공위성 카메라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반사경의 지름이 클수록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대형 반사경은 전략물자로 사용될 수 있기에 해외 수입이 어렵다.
이에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우주광학팀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 연구를 통해 반사경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연구 결과 지름 0.6m의 주 반사경을 비롯해 총 5개의 반사경으로 구성된 비행모델 두 세트 개발을 완료했고, 이 중 하나가 22일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탑재됐다.
양호순 책임연구원은 "반사경은 위성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로, 설계·가공·조립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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