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범죄 차단을 위한 최첨단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 참가해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치안 민원응대 폴봇(Police chatBot) 등을 공개한다.

공개 이후 ETRI는 AI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 유망기술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설명회도 가진다. 얼굴정보 인식 기술은 카메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AI 기술로 사용자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패션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다.

향후 출입관제 보안이나 범죄인 검색, 감염병 접촉자 판별도 가능해 코로나 19와 같은 팬데믹에도 효과적 활용이 가능하다.

지능형 범죄위험도 예측 기술은 범죄위험상황을 초기에 인지하여 실시간 범죄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다. 범죄유형 분석을 비롯해 용의자 추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대화형 음성 챗봇 기술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민원 시나리오별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를 수행한다.김명준 ETRI 원장은 "AI는 이제 사회와 국민을 연결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연구진의 값진 성과전시를 통해 AI의 상용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