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오는 4월 중순부터 만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화산동에 있는 제천체육관에 설치·운영키로 했다.

지역 접종대상자(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만 3138명 중 이동이 가능한 주민과 노인주거시설거주 및 종사자를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단 외출·이동이 곤란할 정도로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이동 시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어 접종센터로의 이동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다.

2분기 접종계획은 △3월 2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5월은 65세 이상 74세 이하 주민 △6월은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군인 등)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

3·4분기 접종계획은 백신 수급 일정과 세부접종계획에 따라 이루어 진다.

3월 25일까지는 요양병원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 1795명의 1차 접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의사 4명, 간호사 10명, 행정인력 30명이 배치되어 하루 최대 600명까지 백신접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 시민 70%가 접종하여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접종대상자는 정해진 시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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