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이진현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이진현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이진현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대비해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진현은 청소년 시절부터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던 유망주로 2017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활약에 힘입어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소속으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같은 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안았다. U-20세, U-23세 대표팀 소속으로 각각 14경기, 8경기에 출전했으며 A대표팀에서는 2018년 호주, 2019년 우즈베키스탄,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2019년 포항스틸러스, 2020년 대구FC를 거쳐 2021년 대전으로 이적한 이진현은 K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8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치러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진현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대한민국 대표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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