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에 나선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4개 기초지자체(고양·춘천·원주·천안)와 이차보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각 지자체가 지역 내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금리의 연 1-3%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자 부담을 완하한다.

지난해 2117개 업체가 약 19억 원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21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해 지난 15일부터는 대출금리를 기존 대비 신용등급별 0.1-1.5%포인트 인하하고 있다. 주요 대출상품인 단기운영자금 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신용도에 따라 적립한 부금의 최대 3배까지 무담보·보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지자체의 지원 확대를 위한 건의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에 문의하면 된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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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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