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 광천읍이 소리꾼 장사익 마케팅을 통해 인구 감소 등으로 쇠퇴해가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홍성읍에 따르면 옛 광신초교 폐교부지를 활용해 광천읍 출신 소리꾼 장사익을 테마로 한 `광천 복합문화예술공간` 건립과 장사익 인물 마케팅을 통해 문화고장으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 광천읍은 지난해 8월부터 장사익과 협의를 시작, 그의 작품을 활용한 예술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3일은 장사익을 광천읍행정복지센터로 초청해 건립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천읍은 장사익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 위치한 (구)광신초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홍성교육지원청과 폐교 활용과 홍성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향후 이곳에 장사익 소리관, 캠핑장, 카페 등 복합문화예술공간을 기획했다.

장사익은 "나의 고향 광천에서 문화예술을 진흥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이라면 적극 돕겠다"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했다.

광천읍 한 관계자는 "장사익 선생을 테마로 해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민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군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서로 합심해 광천읍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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