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6.7㎞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고속철도 사업이다. 사진=홍성군 제공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6.7㎞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고속철도 사업이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서해안 복선전철 구축을 통해 홍성에서 서울까지 40분 내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해선복선전철 6.7㎞와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6.7㎞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고속철도 사업이다. 군은 2021년 상반기에 결정되는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 충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는 등 각고의 노력 중이다.

충남 서해안권은 아직 KTX 철도망이 없어 서울부터 충남까지의 거리는 100-200㎞이지만 시간적인 거리는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수준(420㎞)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는 게 군의 지적이다. KTX 연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기존 2시간에서 4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충남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로 작용, 지역균형발전에 호재다.

군 한 관계자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은 신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소요돼 건설기간, 비용대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청남도와 함께 공조해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및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8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의 경제성 분석, 노선 대안 설정, 열차운행계획 등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논리를 마련,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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