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봄꽃을 심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봄꽃을 심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봄꽃 식재작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보강천에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과 길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꽃모장에서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종 13만 송이를 재배했다. 꽃모장에서 자란 봄꽃들을 미루나무숲 일대에 식재, 오는 4월이면 활짝 핀 꽃을 보며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도로변, 청사주변 등에도 봄꽃을 심어 도시경관을 꾸몄다.

군은 여름에는 안젤로니아, 맨드라미, 토레니아, 천일홍 등 14만 송이를 식재하고, 가을에는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하는 등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우내 삭막했던 도심지 곳곳에 식재되어 아름답게 가꿔진 꽃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줬으면 좋겠다"며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생기 있는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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