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국비사업과 함께 자체 사업비 9억3000만 원을 투입해 총 32억 원의 사업비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시비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일자리에 참여한 150명을 포함해 총 315명의 장애인이 참여 중이다.

시는 자체 사업 기간과 인원을 늘려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에는 150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초등학교, 우체국,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도우미, 환경정비, 주차 계도, 급식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일자리 참여를 통해 업무 경험 및 노하우 등을 습득하고 매월 취업정보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중 국공립대 1명, 관공서 1명, 학교 1명, 직업재활시설 6명, 민간기업 3명 등 12명이 민간일자리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장애인들의 경제적 기반 안정을 위해서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충실하게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