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건양대 제공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건양대 제공
[논산]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이사장 김천중)이 재단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건양대는 17일 설립자 김희수 박사와 김천중 건양교육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 및 이철성 건양대총장, 이원묵 건양사이버대총장, 최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장, 김용란 건양의료재단 대표원장, 김용하 건양대학교의료원 행정원장, 교직원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메디컬캠퍼스 건양교육재단 건물 1층에 설치된 역사관은 학생과 교직원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전시공간이다. 도서관과 휴식공간으로 쓰는 로비와 총 4관으로 이루어진 역사관, 50여명이 활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로 구성돼 있다. 거대한 도서관 형태로 꾸민 로비와 교직원은 물론 외부 고등학교의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놓은 세미나실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쉬거나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역사관에는 건양교육재단의 설립자이자 건양대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를 개원해 성공한 뒤 고향의 인재를 키우겠다는 신념으로 건양중고등학교를 만들고 이어 1991년 건양대학교, 2000년 건양대학교병원, 2012년 건양사이버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사업에 헌신해온 내용이 소개돼 있다.

김희수 박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1962년 서울 영등포 김안과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건양중고, 건양대학교, 건양대학교병원, 건양사이버대, 부여병원, 건양유치원 등 엄청난 성장을 이뤄왔다. 이게 모두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과 전체 건양 가족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우리 건양교육재단은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인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모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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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가 역사관을 둘러보는 모습=건양대 제공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박사가 역사관을 둘러보는 모습=건양대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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