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해줄 다채로운 도서관 신규서비스를 도입해 매달 주제와 특색을 살린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주시립도선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고민을 신청받아 도움이 될 책을 처방하는 `사서의 심리 책처방`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서의 심리 책 처방`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소외감, 불안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고민에 대해 책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매달 테마를 정해서 추천 도서를 제공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해 시민에게 도서 선택의 길잡이는 물론 책 읽는 즐거움을 높여줄 예정이다.

이번 달 북큐레이션 주제는 `방구석 여행`이다

아울러, 도서관 안에서는 책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포장된 도서를 비치해 책과의 색다른 만남을 주선하는 `블라인드 북`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료실에는 `테마도서 전용서가`를 설치해 사서 추천 도서를 분기별로 전시한다.

이외에도 자가대출반납기 영수증을 응모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대출 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행운의 대출반납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체크 등을 철저히 안내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자료실 내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도서관 이용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상조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답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