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이하 EM)의 활용과 생활 속 실천 활성화를 위한 유용미생물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로,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용미생물의 활력을 증대하는 정균 작용과 유기물을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발효 등의 효능이 있다.

과거에는 EM이 축사 악취제거, 유해물질 발생 억제, 농업 분야의 토양개량 등 작물재배 분야에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식기세척, 음료, 비누 등 일상생활은 물론, 연안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EM 아카데미는 차수별 10명씩 모두 40명을 모집해 농업반(1-2차)과 생활반(3-4차)으로 운영하며 교육내용은 EM 이론교육 및 실생활 EM 활용기술, EM 제조실습, 가정원예 실습 등이다.

참가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가능하고,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EM의 제작과 효능 등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이용법을 안내해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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