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을 장려하고 귀농 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구 이동 및 출생률과 데드크로스에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나, 귀농·귀촌인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평균 669세대에 92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원정책과 창업상담 등 전문지도사를 통한 상담과 함께 대도시 박람회, 설명회장을 찾아 귀농·귀촌을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올해는 새내기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해 도민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만세오케이 귀농학교와 귀농준비 단계부터 농사체험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인 농가체험형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사업으로 선도농가(멘토)와 귀농인(멘티)이 함께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멘토 40만 원과 멘티 8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농업창업의 경우 3억 원 이내, 주택마련(신축)은 75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하고,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여 임시 거주지가 필요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거처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귀농·귀촌·귀향인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성화 △귀농·귀촌협의회 과제교육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역귀농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국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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