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
>

"빅데이터 기반 행정시스템 추진"

2021-03-15 기사
편집 2021-03-15 19:18:27
 박계교 기자
 antisofa@daejonilbo.com

대전일보 > 기획 > 인터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충남도의원을 만나다 - ① 이공휘 의원

첨부사진1이공휘 의원(천안시 제4선거구·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는 충남도 15개 시·군민들의 대표로 뽑힌 42명의 의원으로 구성 돼 있다. 22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는 예산·결산 심의를 통해 살림살이를 챙기고, 자치입법(조례)과 집행부의 주요 정책을 조사·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도의회는 '소통의정', '실천의정', '행복의정'에 방점을 찍는다. 220만 도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도의원들을 만나 도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들어본다. 첫 번째 만남은 재선의 이공휘 의원이다.

이공휘 의원은 우연한 기회에 박완주 의원의 소개로 '천안을' 청년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012년 박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그의 비서관으로 일을 하다 2014년 지방선거 출마의 기회가 왔고, 그는 지역민들의 지지로 그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의원이 되고 나서 그가 도민과 지역민을 위해 가슴에 새긴 말은 '정본청원(正本淸源)',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이다.

그는 "4년이란 기간동안 주민을 대신해서 주연 역할이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주민들이 또 다른 역할을 맡겨주실 거라 생각을 했다"며 "의원으로서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가면서 주민을 대변하고, 행정의 잘못된 점과 개선해야 될 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했다.

이 의원이 특히나 관심을 가진 분야는 '빅데이터'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가능한 행정시스템 구축으로 예산 절감 등이 목표다. 그는 2017년 '모바일 빅데이터와 지역자료 연계를 통한 공공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과 같은 해 '충청남도 데이터기반 행정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다. 정확한 데이터 없이 관행적으로 쓰는 예산을 근거를 가지고 보다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

이 의원은 "정확한 근거 없이 예산이 책정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됐고, 데이터를 가지고 근거를 찾고 싶어서 연구모임을 통해 축제 예산을 분석해 봤다"며 "충남지역 대표 축제 몇 개를 분석해 보니 실제 일부 축제의 경우 관람객수가 상당부분 부풀려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유재산 관리도 같은 맥락이다. 회계장부와 공유재산대장 간 불일치(기존 4조 6582억 원에서 12조 8681억 원으로 변경)를 정비하고, 1246건에 524억 원의 누락토지를 찾아냈다. 2019년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공로로 이달 초 '2020 공유재산·물품 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부지사 직속 '데이터정책관' 신설을 이끌어낸 점도 성과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천안시 불당동이다. 2024년까지 60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될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이 시급한 과제다. 제조기술융합센터 등 예정된 7개 기관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 이곳이 충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것으로 그는 확신한다.

그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새로운 기술개발로 창업까지 이어질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의 성공적 안착을 전담할 전담기구인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달 개원한 만큼 충남의 먹거리 창출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도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도민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소리 없이 강한 의원'이다. 요란하지 않지만 공기와 물처럼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원으로 인식되고 싶다는 게 그가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유다. 박계교·정성직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ntisofa@daejonilbo.com  박계교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