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건강측정키트와 영상통화를 통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총 100여명으로,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인 △건강면접조사 및 건강문제에 따른 취약계층 △65세 이상 노인가구 △독거노인 △법정복지대상자 △다문화가족 가운데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집중관리군 과 정기관리군 중에서 건강위험도에 따라 선정했다.

사업은 먼저 대상자들에게 질환에 맞는 건강측정키트(혈압계 및 혈당측정기)를 정상수치 교육과 함께 대여하여 `자기혈압·혈당 수치알기`를 실천하도록 한 후 4개월간 목표실천달력을 작성, △약복용 △건강측정 △운동 30분 이상 △규칙적 식사 △물 6잔 이상 섭취를 매일 체크하여 달성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전문인력 12명(간호사9, 영양사1, 치위생사1, 물리치료사1)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대상자들과 주1회 영상통화로 대상자 건강을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염·혹한 등 계절별 건강관리교육과 운동, 영양, 구강관리, 우울예방, 낙상예방 등 전반적 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 높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도시 논산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고혈압, 당뇨, 뇌졸중, 재가암 등 건강에 이상이 있고 증상조절이 어려운 어르신은 보건소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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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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