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14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김천은 오세훈과 문선민, 권경원 등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갖추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전은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첫 승을 만든다는 굳은 각오로 김천에 맞설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공격수 바이오다. 지난 부산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올 시즌 첫 출장을 기록한 바이오는 짧은 시간 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또 한 명 주목할 선수는 대졸 신인 공격수 신상은이다. 성균관대 에이스로 활약하던 신상은은 올해 대전에 입단했다. 1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으며 2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물론 에디뉴와 박인혁, 김승섭, 원기종 등 공격수들도 충분히 한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천전에는 결정력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고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대전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투까지 가세하며 더욱 강해진 공격진을 갖췄다.

한편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2916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대전은 이번 홈경기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맞이한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 전원에게 쿠키를 증정하며, 하프 타임에는 댄스 챌린지 등의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경기장 E구역에는 플라워 포토존이 조성되고 구단 공식 카카오플러스 친구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좌석으로 꽃다발을 직접 배송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의 홈경기는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상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