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지역 마늘 농가들이 단양황토마늘 싹 꺼내기 작업에 들어갔다.

단양지역 마늘 농가들은 지난해 1089농가에서 281ha의 면적에 마늘을 파종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매년 10월 말 파종을 시작해 월동기를 거쳐 이듬해 2월 하순-3월 초순이면 멀칭비닐에 구멍을 뚫고 마늘 싹을 올려 생육을 시작한다.

한지형인 단양황토마늘은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싹이 조기 출현했던 작년에 비해 10일 가량 늦게 싹이 출현했다.

단양마늘은 중성토양인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광합성 산물이 호흡작용으로 소모되지 않고 축적돼 조직이 치밀하며 단단하고 맛과 향이 강하다.

다른 지역 마늘보다 구가 균일하고 저장력이 뛰어나며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단양황토마늘이 좋은 값을 받고 소비자에게 판매 될 수 있도록 생육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