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농업기술센터는 고추육묘관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농기센터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고추육묘기 생리장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해 육묘상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는 육묘기간(80-90일)이 길고, 모종상태가 초기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온도와 수분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육묘기의 적정 생육온도는 낮 25-28℃, 밤 15-18℃가 유지되도록 하고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저온과 과습으로 인해 병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낮에 자주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환기시에는 육묘하우스입구 쪽 묘상배치를 피해 어린모종이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고 생육의 경과에 따라 환경을 고려해 자리를 옮겨주어야 고른 육묘가 가능하다.

육묘기간중 총채벌레, 진딧물, 잘록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면 생육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주변 환경관리와 주기적인 정밀 예찰로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

김대현 농기센터 소득작물담당 팀장은 “파종부터 정식 식재전까지 육묘기간 관리가 정식 후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육묘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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