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배송도우미가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전통시장 배송도우미가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지난 2일부터 증평장뜰전통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이 물건을 구입해 이동이 불편한 경우 점포 내 비치된 배송도우미 연락처로 연락하면 배송도우미가 물건을 배달해 준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의 물건 양이 많거나 노년층이 물건을 구입한 후 차량까지 또는 버스 승강장까지 옮기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마트처럼 전통시장도 고객의 입장에서 장보기 편하고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배송도우미 사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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