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학교 개강식 모습=논산시 제공
청소년문화학교 개강식 모습=논산시 제공
[논산]논산시는 지난 13일 청소년문화학교(교장 김형석·작곡가)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년문화학교 개강식에서 김형석 교장은 "농촌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차별받거나 교육·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아서는 안된다"며 "청소년 문화학교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는 격려의 말을 했다.

상반기 청소년문화학교는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이어지며,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기·보컬·방송작가·PD(크리에이터)등 4개분야 전문멘토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처음 문을 연 `청소년문화학교`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씨가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문화·교육적 혜택을 받아야 함에 서로 공감하고, 함께 `평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로 시작됐다.

이후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문화플랫폼`으로 자리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내 폐교를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공연장, 연습장 등은 물론 댄스, 보컬, 1인 크리에이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예술 플랫폼 조성을 추진 중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사람 중심, 사람을 키우는 정책으로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이 부족함 없는 문화적·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