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스마트국가산단지역 부동산투기특별조사와 관련, 공익신고센터(자진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17년 6월-2018년 8월 스마트국가산단지역 연서면 와촌리, 부동리 내 부동산을 공무원 본인, 직계존비속 등 차명으로 매수한 사실이나 정황 등이다.

시 토지정보과에 개설된 공익신고센터는 부동산투기특별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며, 시는 신고 접수된 건에 대해 투기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제보내용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내부정보이용 등 경찰 수사가 필요하거나 투기 조사대상자가 퇴직공무원인 경우에는 경찰서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임동현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며 "부동산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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