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이 홍북읍 내포신도시의 학교 과밀현상 해소와 홍복초등학교 적정규모화를 위해 `홍북초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한다.

홍북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예정학교 규모는 유치원 3학급(60명), 초등학교 37학급(특수1포함, 987명) 등 40학급이다. 개교는 2024년 3월 1일이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홍북초 학부모, 교직원, 총동문회,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와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안을 설명했다. 학부모설명회와 찬·반투표에 관한 방법, 일시 등을 논의했다.

홍북초 1-6학년 학부모(1가구 1표)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범위와 투표대상자의 2/3 이상 참여해 참여자의 과반수 이상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부정적 의견이 많으면 이 계획은 부결된다.

교육공동체는 "홍북초 이전 문제와는 별개로 지금 홍북초를 다니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지켜줄 것"과 "홍북초 이전 시 현재 학교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이전만큼이나 중요하므로 이전 적지 활용을 위한 빈틈없는 계획을 세워 달라"는 공통 의견을 냈다.

김연삼 행정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해 25일에 홍북초등학교 학부모설명회, 학부모 투표를 추진하겠다"며 "홍북초 신설대체이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홍성교육지원청은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초·중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홍북초중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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