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매포읍 폐기물처리장 내에 연면적 973.99㎡에 지상 2층으로 1일 10t 규모를 처리하게 된다.

센터에는 △자력선별기(철캔) △자동선별기(PET) △스티로폼 감용기 △압축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이 도입돼 재활용 선별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활용품 반입량은 2019년 714.6t, 2020년 706t 등으로 증가했으나 선별 량은 연평균 300t 가량으로 소각·매립시설의 사용가능 연한도 감소되는 실정이었다.

특히 매년 관광인구 증가와 주민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 종류와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기존 시설로는 선별과 분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센터 건립으로 월등한 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캔·유리·플라스틱·비닐 등의 전처리를 거쳐 재활용폐기물을 80%이상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폐기물처리장 내 내구연한이 초과된 시설물 개선을 위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1일 15t)과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소각시설(1일 40t)의 신규 설치도 추진 중이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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