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환경시범학교를 선정·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서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이달 중으로 환경시범학교 15개소를 선정한다.

학교장은 학교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환경체험 동아리 활동, 녹색생활 실천운동, 환경자원 체험학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해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원 재활용과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시범학교를 선정해 친환경 생활 실천과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2015년부터 줄곧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환경시범학교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대전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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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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