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하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1조 672억 원 중 9291억 원을 집행하여 집행률 87.1%로 행정안전부 목표제시율 76.6%보다 10.5%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하고 5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집중 관리하는 한편 집행실적 일일모니터링 강화,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집행을 독려했다.

또한 사업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불용액과 낙찰차액을 일제 조사하여 추경에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투자하는 등 효율적 재정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상공인 등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재정운용을 내실 있게 한 결과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속집행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에서도 목표액 2551억 보다 141%를 초과한 3598억 원을 집행해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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