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9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사전설명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지난 9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사전설명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신규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지역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달 9일부터 12월 2일까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주·야간 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어능력시험 △한국문화이해교육 △국적취득을 위한 한국어 및 면접교육 △취업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한국어 노래교실 등 대상자들의 다양한 여건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야간반으로 `원거리 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상자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한편, 군은 교육에 앞서 지난 9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상자들의 한국어 능력을 미리 테스트, 수준별 반배정으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더불어 성평등 및 가정폭력예방 등의 인권 감수성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군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능력 향상으로 문화이해도를 높여 지역 조기 정착을 돕는 한편, 이들이 필요로 하는 `국적취득반` 등의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안전 및 인권 교육 등도 추가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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