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체육회 임직원 순수출연금 기부

충남도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행복 걷기 `걷쥬` 운동과 관련 서천군체육회가 훈훈한 기부 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도는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천군 `걷쥬` 챌린지 인센티브로 받은 500만 원의 순수출연금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걷쥬는 걷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참여 가능한 생활체육을 통해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개발한 스마트폰 앱이다.

도는 `스포츠는 복지다`라는 구호 아래 걷쥬 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복 걷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걷쥬 앱 목표걸음 수 달성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걷쥬 앱을 통해 매주 7만 보 이상, 월 30만 보 이상을 달성하면 3000포인트를 지급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태현 도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서천군체육회의 기부는 희망의 불씨를 짚인 것과 같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걷쥬 운동을 시작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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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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