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긴급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수행기관으로 대전사회서비스원을 지정하고 긴급돌봄지원단 구성과 자체 사업계획 수립, 예산교부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6월까지 추진되는 긴급돌봄사업은 사회서비스원 자체 긴급돌봄과 의료기관 돌봄인력 모집·지원 등 2개 분야로 운영된다.

자체 긴급돌봄사업은 코로나로 기존 돌봄서비스가 중단됐거나 홀로 자가 격리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과 종사자의 확진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사회복지시설 등이 지원 대상이다.

최대 14일까지 일상생활, 외부활동 지원, 시설생활 지원 등이 제공된다. 긴급돌봄서비스 신청은 자치구(동주민센터, 보건소)와 유관기관(시설) 등을 통해 이달부터 가능하다.

의료기관 돌봄인력 모집·지원 사업은 고령자 등 신체수발이 필요한 확진자를 위해 의료기관 등에 파견할 긴급돌봄 제공인력(요양보호사, 간병인)을 모집·교육한다.

공개 모집된 긴급돌봄 인력은 사전교육(직무·실습 등 15시간 이내)을 이수 후 배치가 되며 진단검사, 상해보험가입, 방호복 제공 등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통해 관리된다.

허태정 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해 공공의 긴급돌봄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업 규모, 기간, 인력을 탄력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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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코로나19 긴급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관련 교육 장면.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코로나19 긴급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관련 교육 장면. 사진=대전시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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