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재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245명을 채용한다.

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2021년 1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출연연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되어 올해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KIST, GTC, 기초연, 생명연, 항우연, 원자력연 등 14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행정직 등 84명, 연구직 161명 등 총 2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NST가 NCS 기반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출연연은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된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196명 채용규모 대비 7720명이 지원하였으며, 행정직 기준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다음 달 10일 서울·대전·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임혜숙 NST 이사장은 "이번 공동채용이 코로나19와 구직난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