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정비에 273억 원을 투입, 촘촘한 하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정비에 273억 원을 투입, 촘촘한 하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정비에 273억 원을 투입, 촘촘한 하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1개소와 소하천 6개소를 정비해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이·치수와 환경기능의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하천정비를 한다.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은 2022년까지 10.85㎞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홍성읍 송월리부터 홍북읍 용산리 일원이다. 올해 사업비 68억 2600만 원을 투입해 교량 2개소 설치, 월계천지구 하천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집중호우 시 주민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소하천정비에도 신경쓴다. 군은 2021년 1개소(지동천), 2022년 3개소(느대, 신곡, 육골천), 2023년 2개소(월산, 문당천) 등 5.35㎞ 구간의 정비를 완료키로 했다.

재해발생의 원인과 주민들의 주요 민원이 되고 있는 하상, 제방사면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잡목제거, 제초, 하상퇴적토, 저류지 준설, 시설물 보수 등에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인다.

자연재해에 따른 군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풍수해보험도 지원한다.

2023년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상습침수지역과 주거밀집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윤태 안전관리과장은 "지방하천으로 흘러들어오는 소하천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하천폭이 좁아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농경지와 주택 등에 침수피해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며 "저하된 하천기능의 회복과 부분적으로 부서진 시설물 정비, 보수를 적기에 함으로써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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