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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광장] 자동차 모빌리티의 세계적 미래 중심지 충청권

2021-03-09 기사
편집 2021-03-08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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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이노신 호서대학교 교수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기술선진국이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선박, 우주항공, 바이오, 화학, 철강 등 못 만들고 못 하는 것이 없다. 그 수준 또한 외국 기업들과의 초격차를 벌일 정도로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포함하여, 두루두루 가히 세계적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제조업 대국이다. 대한민국의 뒤에는 인도(6위), 이태리(7위), 프랑스(8위), 영국(9위), 멕시코(10위) 등이 있으며, 앞에는 독일(4위), 일본(3위), 미국(2위), 중국(1위)이 있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3가지 요소는 이토록 견실하게 산업을 일구어 온 일류 우량 기업들과 세계 6~7위권의 강력한 대한민국 군사력,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뜨겁게 계속 살아 움직이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세계적 수준의 민주 시민 의식이다.

제조업 가운데서 특히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은 가장 큰 전후방 연계 효과를 창조하며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이 되어 왔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들려면 약 3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발달을 촉진시키며, 동시에 자동차 보험산업, 신차/중고차 판매업,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여객, 운수, 정비, 세차, 주차, 폐차 산업 등 실로 엄청난 숫자의 산업을 동시에 일으키며 일자리를 창출한다. 관광 숙박업이나 SOC 산업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 함께 발달하게 되므로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의 진흥이 가져다 주는 다방면의 혜택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세계적으로 살펴보아도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조산업이다. 2017년도에 약 5조 3천억 달러(약 6300조 원) 규모였던 세계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규모는 2030년도에 약 9조 달러(약 1경 8백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와 같은 기술선진국들은 지난 100년 동안 자국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GM이다. 심지어 애플도 자동차 제조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독일 제조업을 대표하는 폭스바겐은 전체 제조업 규모 분야에서 일본의 도요타와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일본의 최대 제조업체는 바로 도요타 자동차이며, 폭스바겐과 세계 1, 2위 규모이다.

충남은 그동안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상당히 큰 축을 담당해 왔다. 아산의 현대자동차와 서산의 동희오토에서는 연간 약 6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왔다. 울산과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제조 및 관련 산업구조를 구축하였다. 이것이 대전시의 R&D 역량과 세종시의 빅데이터 자율주행시스템, 충북의 배터리 산업과 함께 연계된다면, 충청권 4개 권역은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충청권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차, 플라잉 카(Urban Air Mobility), 전기 배터리, 수소 산업, 스마트 도로,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량용 인공지능 등과 같이 미래형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다.

충남과 충북, 대전, 세종은 자동차로 약 1~2시간 도달거리에 모여있다. 충청권이 함께 잘 할 수 있는 산업은 바로 미래형 자동차 모빌리티이다. 이를 실현시켜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충청권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단지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 이노신 호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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