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해양안전 A to Z`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해양안전 A to Z는 알파벳 A부터 Z까지 라는 의미로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보고 관심을 가져 현장에 강한 구조역량을 갖추기 위한 보령해경의 적극행정 아이디어이다.

우선 선박 승선자 인적사항 확인 손목밴드를 제작해 다수가 승선하는 선박의 승선자들에게 미리 인적사항을 기재한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해 유사시 손쉽게 인적사항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해상응급환자 이송 상황도 제작으로 해상에서 인명사고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눈에 모든 정보들을 확인 할 수 있는 `멀티맵`(Multi Map)이다.

지도 하나에 각 의료기관, 119구급센터, 항·포구, 헬기포트 등의 정보를 모아놓았으며, 사고 해역별로 최단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의 활용으로 해상에서의 응급환자가 신속히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 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 최초 인명구조용 `휴대용 원치` 도입 이다.

침수되어 물속에 잠겨있는 선박, 또는 바다에 추락한 차량에 갇힌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기계적 힘을 이용한 구조용 휴대용 윈치를 해양경찰 최초로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태영 서장은 "기존 자원을 재해석하고 다양한 매체와 연계하여 해양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오늘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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