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 4명, 전문대 23명, 4년제 8명 등 총 35명이 상급학교로 진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 4명, 전문대 23명, 4년제 8명 등 총 35명이 상급학교로 진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부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다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 4명, 전문대 23명, 4년제 8명 등 총 35명이 상급학교로 진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고등학교 입학 3명, 전문대 6명, 4년제 3명으로 총 12명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센터 운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 대비 많은 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올해 대학에 합격한 김모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미래에 대해 목표가 없었는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을 통해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 진학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본휘 평생학습과 과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에 비해 많은 수의 센터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대학 진학을 하게 돼 대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5월에 개소한 당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수능대비반 운영 및 수시 입학상담, 복학 및 대안학교 연계, 직업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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