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대책위원회 열고 정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촉구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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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당진항을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머리를 맞댔다.<사진>

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당진항 매립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는 당진항 매립지 관할소송 종결 이후 당진항 중장기 개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당진항 송악·고대부두 인근 해역 등 외항 중점 개발 및 투자 △국가 공공기관 이전 및 글로벌 기업 유치 등 당진항의 독자적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 등이 거론됐다.

특히 국가의 당진항 발전과 민심 수습방안 등 균형발전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당진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위원장은 "도민의 실망과 상실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진항과 그 주변지역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발전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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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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