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기준 요양병원 84.6%, 요양시설 72.8%
시설은 천안서 의료진 계약변경되며 늦게 접종 시작...늦어도 10일까지 완료 계획

충남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도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백신 접종률은 요양병원 84.6%(9394명 중 7943명 접종), 요양시설 72.8%(6202명 중 4515명 접종)를 보이고 있다.

요양병원은 논산 97.5%, 예산 96.8%, 청양 94.7%, 당진 93.6%, 금산 93%, 공주 91.9%, 태안 91%, 홍성 90.2%로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이어 서천 88%, 아산 87.4%, 계룡 87%, 서산 83.3%, 부여 77.5%, 천안 73.1%, 보령 57.3% 순이다.

요양시설은 홍성 97.9%, 당진 97.2%, 서천 96.4%, 청양 94.8%, 금산 93.7%, 서산 92.3%에서 접종률 90%를 넘겼으며, 보령 89.8%, 아산 89.1%, 논산 88%, 태안 85%, 부여 83.1%, 예산 81.4%, 계룡 54%, 공주 52.7%, 천안 23.9%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천안 지역 요양 시설 접종률이 낮은 이유는 25개 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약속했던 의료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도는 현재 새로운 의료진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요양시설 접종과정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지만 늦어도 10일 전에는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은 이날 중으로 접종을 100%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과 함게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도 진행 중이다. 이들에게 접종할 백신은 6일 낮 12시 1차분 배송이 완료됐으며, 8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도내 1차 대응요원 접종자 수는 6219명으로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14일 이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총 158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이며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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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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