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규모 전년 대비 53% 대폭 확대로 안전한 열차운행환경 조성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철도 전기분야 노후설비 개량을 5635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주한다

7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분당선, 경인선 등의 전철노선 노후설비 개량을 위해 총 5635억 원을 투입한다.

경부고속철도 중 천안-대전 구간 개량공사는 이달부터 2024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경과된 분당선, 경인선 등 수도권 전철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에도 올해 총 1590억 규모의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신규 발주할 방침이다.

또 경부·영동선 등 기존선구간 전철변전소, 열차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설비개량사업도 올해 267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발주하여 지역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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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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