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전환 후 강제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에 대한 부검에서도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변 전 하사에 대한 부검 결과 변 전 하사의 시신에서 외상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부검이 끝나면서 변 전 하사의 발인 절차도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지난 3일 나흘 넘게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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