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각종 토목·건축 공사에 폐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정을 재 탄생시킨 순환골재를 사용해 연간 1억300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순환골재 재탄생과정 공장>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각종 토목·건축 공사에 폐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정을 재 탄생시킨 순환골재를 사용해 연간 1억300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순환골재 재탄생과정 공장>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이 각종 토목·건축 공사에 순환골재와 순환아스콘을 사용하면서 눈에 띄는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로 포장, 부지 조성 등에 사용되는 순환골재는 폐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정을 재 탄생시킨 골재를 말한다.

군은 품질기준에 맞춰 모래에서부터 100mm 굵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해 일정규모 이상 사업추진 시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순환골재는 천연골재 1㎥당 단가가 2만3500원인데 비해 순환골재는 1만2400원에 불과해 52%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등 특히 예산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순환아스콘을 사용할 경우에도 1톤당 6880원-7200원(11%-13%)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도로·농로 포장에 사용되는 골재와 아스콘의 40%를 순환제품으로 적용, 연간 1억300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제품을 적극 사용함으로써 정부 건설폐기물 재활용정책에 부응하고 예산절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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