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노인인구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활동이 위축되어 노인 우울지수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보건소는 독거노인 450명을 대상으로 월 10회 이상의 방문 및 전화 멘토링을 추진하며 단순한 안부 확인이 아닌 건강, 수면, 우울감 등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심리적 지원을 포함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 자살 예방 1:1 멘토링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추진하며 서천군 내 민간단체(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서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 시초면 새마을 부녀회)의 지원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독거노인과 멘토 간 형성되는 유대와 지속적인 사회관계망 형성이 독거노인의 자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의 자살 예방 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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