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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경원 꺾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확정...부산은 박형준

2021-03-04 기사
편집 2021-03-04 17:18:14
 백승목 기자
 qortmd2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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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보궐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전 의원이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후보 경선 결과 오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발표했다.박 후보는 54.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에 낙승을 거뒀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고려하지 않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달리, 오세훈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오 후보는 앞서 4명의 후보를 추린 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에 뒤져 2위를 기록했지만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본 경선에서는 나 후보가 여성가산점 10%를 받았음에도 5%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

보수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중도로의 외연 확장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전략 투표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오 후보는 이제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시도한다.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설문 문항과 단일화 시점, 당 기호 등 단일화 방식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오 후보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전임 시장의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 횡포로 인해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관리위원장은 "두 후보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4월 7일을 반드시 '심판의 날'로 만들겠다는 결의의 눈물이다"라며 "원팀으로서 국민들께 단일대오로 간다는 믿음을 드리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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