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소비자물가 1.1%↑, 1년만에 최고…농축수산물 10년만에 최고↑

2021-03-04 기사
편집 2021-03-04 16:36:55
 임용우 기자
 wine@daejonilbo.com

대전일보 > 경제/과학 > 전체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1%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16.2% 오르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1% 올랐다.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높고 9월 이후 처음으로 1%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0.8%로 비교적 낮았다.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구성해 체감물가로도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2% 올라 지난해 3월(1.8%) 이후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생활물가지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지수는 18.9% 올라 지난해 9월(2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선과실이 20.5%,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3.6%, 신선채소 3.0%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6.2% 올라 2011년 2월(17.1%) 이후 10년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조사됐다. 농산물은 21.3% 올라 2011년 1월(24.0%) 이후 최고로 높게 상승했다. 축산물은 14.4% 올랐는데 이는 2011년 6월(1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파가 227.5% 급등했고 사과(55.2%), 달걀(41.7%), 고춧가루(35.0%), 돼지고기(18.0%), 쌀(12.9%), 국산쇠고기(11.2%) 등이 크게 올랐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1% 올랐다. 집세는 전세가 1.2%, 월세 0.5% 각각 상승하며 0.9% 올랐다. 이는 2018년 8월(1.2%) 이후 최고치다.

반면,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공공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7%, 전기·수도·가스 5.0%, 무상교육 등 정책 영향에 공공서비스는 2.1% 각각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산물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며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요인이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수급 여건과 국제유가 흐름, 무상교육 확대 등 정책요인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ine@daejonilbo.com  임용우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