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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요양시설 백신접종률 전국서 가장 높아...늦어도 이번 주내 접종 마칠 계획

2021-03-04 기사
편집 2021-03-04 16:03:32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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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4일 0시 기준 6247명 중 3054명(48.9%) 접종 마쳐...전국 평균은 26.7%
일선 시·군 담당자들과 실시간 소통 및 격려 활동 등이 접종률 높이는데 기여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충남도가 요양시설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일선 시·군 담당자들과 실시간 소통 등 업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백신 접종에 동의한 도내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9374명 중 6005명(64.1%), 요양시설은 6247명 중 3054명(48.9%)이 접종을 마쳤다.

요양시설 접종률은 전국 평균 26.7%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도 충남이 가장 높다. 충남에 이어 광주(46.9%), 전북(40.6%), 전남(38.3%) 등 순이며, 충청권에서 대전은 21.3%(3792명 중 807명 접종), 세종 5.4%(371명 중 20명 접종), 충북 29.5%(5465명 중 1612명 접종)의 접종률을 보였다. 충남 지역 요양시설 접종 대상자 수는 경기(3만 2268명), 서울(7711명), 인천(7567명), 경북(7682명), 경남(6715명) 다음으로 많다.

요양병원 접종률은 세종 87.4%(342명 중 299명 접종), 광주 82.9%(8900명 중 7381명), 전북 77.3%(9886명 중 7673명), 충북 69.6%(6198명 중 4313명), 전남 64.7%(1만 2218명 중 7903명), 대전 64.5%(6171명 중 3982명)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도는 이르면 5일, 늦어도 이번 주 내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지침이 30일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이러한 성과는 일선 시·군에 대한 적극적인 도의 지원활동이 한 몫 했다. 도는 접종률은 물론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일선 시·군 담당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도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접종률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열어 부시장, 부군수가 직접 직원들을 찾아 격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1차 대응요원(5558명)에 대한 접종도 일주일 안에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옥선 도 만성감염병대응 팀장은 "백신은 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보관 중 정전 등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이 도착하면 일주일 이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지만 충남 지역에서는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도민 모두 가벼운 경증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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